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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이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을 떠났다.
서울 구단은 2일 ""지동원이 2023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며 FC서울을 떠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 도르트문트, 다름슈타트, 마인츠 등에서 10년을 뛴 지동원은 지난 2021년 7월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스포츠중계 이적 이후 세 시즌 동안 K리그 통산 2골 2도움을 올렸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데뷔해 유럽에 진출했다가 10년 만에 복귀한 K리그였다. 부상에 시달리며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통산 55경기에 출전해 11골을 기록했다.
한편, 지동원 외에 비욘 존슨, 정현철, 강상희, 김진성, 김성민, 김윤겸도 지난해를 끝으로 계약이 끝나 서울을 떠났다.
서울 구단은 ""그동안 함께했던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했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 오타니 쇼헤이(29)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5)를 품은 LA 다저스, 하지만 여전히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전력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SNS는 3일(한국시각) 오프 시즌이 한창인 현 시점에서 바라본 2024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TOP1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지난해 정규시즌 최고 승률을 올린 애틀란타가 차지했다. 애틀란타의 타선은 지난해 놀라운 파괴력을 자랑했다.
또 굵직한 자유계약(FA)선수 영입은 없었으나,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크리스 세일(34)을 영입해 선발 마운드에 힘을 더했다.
LA 다저스가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했으나, 아직 애틀란타의 전력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를 내린 것. 물론 LA 다저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어 2위에는 LA 다저스가 올랐다. LA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를 영입하는데 총 10억 달러가 넘는 금액을 쏟아부었다.
2017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데뷔한 이정후는 KBO리그를 휩쓸었다.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15일 샌프란시스코와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계약 기간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약 1473억원) 규모였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를 선보였다. 아시아 야수로 범위를 넓혀도 최고치다. 2027시즌 종료 후 옵트 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했다.
빅리그 데뷔 전이지만 미국 현지에선 연일 이정후에게 관심을 쏟는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지난 1일 30개 구단의 2024시즌 최상의 시나리오를 예상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새해 소망으로는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차지하는 자이언츠'라 꼽으며 ""2010년 버스터 포지 이후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했지만 곧 그 가뭄을 끝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고 평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시즌 12명의 유망주를 빅리그 무대에 올렸다. 대다수가 2024시즌 신인상 후보 자격을 갖출 수 있다""며 ""그 젊은 선수들이 잘 성장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중견수 이정후와 좌완투수 카일 해리슨, 유격수 마르코 루치아노를 포함한 여러 명의 신인상 후보를 보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해당 기사 메인 사진 정중앙에 이정후를 배치하는 등 중요하게 다뤘다.
데뷔 시즌 마무리 뒤 윤영철은 “아무래도 일단 이닝을 많이 소화한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면서 “원래 감독님께서 100이닝 정도로 올 시즌 계획을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것보다 20이닝 정도를 더 던졌다. 이닝은 일단 선발 투수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니까 거기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속구 평균구속 137.6km/h에 그친 점이 윤영철에게 아쉬운 점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윤영철은 핀 포인트 제구와 공격적인 투구 운영으로 그 단점을 가렸다.
윤영철은 “(구속에 대한 욕심은) 일단 딱히 아직까진 없다. 하다 보면 천천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또 단시간 무리하는 것보단 할 수 있는 선에서 안 다치고 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에 아직까진 구속 욕심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바라봤다.
그렇다고 구속 증가에 그저 손을 놓는 건 아니다. 윤영철은 2024시즌 실력 향상을 위해 비시즌 국외 훈련을 떠났다. KIA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 센터에 정해영, 이의리,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 등 총 5명의 투수와 정재훈, 이동걸 투수코치를 보냈다. 이번 파견은 맞춤형 트레이닝을 통한 구속 증가, 구위 향상 등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코치들의 바이오 메카닉 등의 코칭 프로그램 습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18일 출국한 선수단은 1월 20일까지 총 33박 34일의 일정을 소화한다. 첫날 바이오 메카닉 모션 캡처, 체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선수 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넣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 설계되며, 향후 해당 프로그램대로 일정이 진행된다. 이후 2024시즌 스프링캠프 훈련과 연계돼 맞춤형 트레이닝이 이어질 전망이다.
디셉션 동작이 뛰어난 윤영철은 평균 구속은 140km/h까지만 끌어 올려도 더 위력적인 투수로 거듭날 수 있다. 장타력을 보유한 우타자를 상대로 조금 더 힘으로 승부할 수 있는 선택지를 만든다면 당연히 세부 지표가 향상될 수밖에 없다. 미국 드라이브라인 훈련을 통해 KIA 구단이 기대하는 효과기도 하다.
과연 윤영철이 비시즌 국외 훈련과 스프링캠프를 거쳐 2024시즌 어떤 그림으로 진화한 투구를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지난달 샌프란시스코 공식 입단 기자회견 당시 이정후는 ""난 아직 어리다. 전성기가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기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며 ""팀에 승리를 안겨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모든 걸 쏟아부을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일단 부딪혀 보겠다. 적응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점을 최우선으로 삼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팀이 이기는 게 가장 중요한 만큼 팀 승리를 위해 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3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인사를 남겼다. 이정후는 ""2023년이 오늘로 마무리된다. 팬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사랑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었다""며 ""2024년 내 야구의 새로운 도전과 새로운 챕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역사적이고 멋진 샌프란시스코 구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팬분들의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뛰겠다. 2024년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7년 동안 지지해 주시고 믿어주신 히어로즈 팬 여러분, 동료들, 코칭스태프, 구단 임직원분들 정말 감사했다. 잊지 않겠다""며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끝맺음했다.
클러치포인트는 ‘이정후는 KBO에서 7년간 활약하며 884경기에 출장했다. 타율 3할4푼에 65홈런 515타점 69도루를 기록했다. 2017년 신인상에 이어 2022년 MVP를 수상하면서 골든글러브도 5번 받았다’며 ‘이정후의 수비는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 이유로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674득점으로 리그 24위에 그쳤다. 팀 타율은 28위(.235)로 삼진(1492개)은 리그에서 7번째로 많았다’고 설명한 클러치포인트는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로서 이정후는 큰 부담을 안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외야 수비, 타선 모두 탄탄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그 역할에 적임자라고 생각하고, 이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싶어 하는 이정후에게 달려있다’고 기대했다.
‘MLB.com’도 같은 날 2024년 새해를 맞아 30개 구단별로 대담한 예측을 하며 샌프란시스코에 대해 ‘내셔널리그(NL) 올해의 신인’을 예상했다. 메인 사진에 이정후와 함께 보 비셋(토론토 블루제이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파블로 로페즈(미네소타 트윈스), 재즈 치좀 주니어(마이애미 말린스), 키브라이언 헤이즈(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간판급 선수 6명의 들어갔는데 그 중에서도 이정후가 중앙에 위치해 눈길을 끌었다.